온마음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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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신자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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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일기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택시를 타는 날에는 미리 전도 물품과 현금을 준비하고 기사님에게 복음을 순탄하게 전하기 위한 기도를 한다. 전도 물품 지퍼백 안에는 KF94 마스크 5개입 짜리 1봉과 교회 전도지, 결신(영접) 기도문이 들어있다. 택시는 코로나 이전이나 지금이나 복음 전하기에 좋은 장소다. 택시에서 복음을 전할 때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싫어하신다. 그러나 택시에서 내릴 때 전도 물품과 함께 만 원을 내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스름돈은 받지 않겠습니다. 힘내시고 꼭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하고 말하면 모두 웃으면서 좋아하신다. 택시요금은 대체로 5천 원에서 6천 원 안팎이다. 오늘도 기사님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상황을 살피다가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토대로 간단하게 복음을 전했는데 기사님이 잘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 또한 주님의 은혜다. 내리면서 전도 물품과 함께 만 원을 드리며 얘기를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교회 전도지와 결신 기도문도 꼭 읽어보시라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하시면서 고마워 하셨다. 기사님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기를 기도하며 예식장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나는 물질적으로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전도자의 사명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전도하는 일에 사용되는 물질은 전혀 아깝지 않다. 주님의 일이기에 감사하며 물질을 사용하다 보면 사용한 물질보다 더 많이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놀라울 뿐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내 힘과 능력만으로 감당할 수 없기에 늘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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